카메라나들이

학벌 없는 사회가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

해찬솔 에나이야기꾼 2013. 1.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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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솔의 카메라나들이)

학벌 없는 사회가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

 

학교수업에 충실했어요”“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른바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인터뷰에 빠지지 않는 말이었다. 요즘은 언론에서 찾기가 어렵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대학 합격자 발표 날이면 신문과 방송은 전국의 고3 수험생을 한 줄로 세워 1등을 찾아 소개했다. 또한 이른바 명문대 아니, 서울대 수석합격자의 인터뷰는 빠지지 않았다. 수석의 영광을 안은 이들은 물론이고 서울대를 비롯한 이른바 명문대를 진학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비추면서 명문대 진학이 인생의 성공인양 포장했다.

대학 입시 성적 고득점자는 우수학생이고 우수학생은 명문대로 진학해서 엘리트코스를 밟아 사회지도자로 우리 앞에 선다는 공식이 아직도 엄연히 살아 있다. 18대 국회의원들의 학력을 보면 특정 대학 출신들이 상당수임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듯.

공부 못해 이른바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한 자격지심이겠지만 학벌 없는 사회가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가 아닌지 서울대합격 현수막을 보며 느낀 하루다.

사진은 경남 진주시 하대동 모 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은 현수막을 찍었다.

 

해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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