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진주 가볼만한 곳 - 월아산 숲속의 진주

에나 이야기꾼 해찬솔 2025. 11. 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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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이 따라오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억새가 반짝이는 계절입니다. 자연이 또 한 번 표정을 바꾼 가을. 발길 닿는 대로 걷고 싶은 요즘이기도 합니다. 발길 따라 가을이 따라오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자, 숲속의 맑은 기운이 우리를 먼저 감쌉니다. 덕분에 일상에 딱딱하게 굳었던 긴장의 끈이 풀립니다.

 

 

여기는 어디를 걸어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발길을 향한 곳은 작가정원입니다. 뜨락에 들어서자, 각종 가을꽃들이 알은체합니다. 덩달아 내 마음속에서 찰칵! ” 소리가 들립니다. 넉넉하고 아늑한 풍광을 두 눈에 사진기로 찍듯 꾹꾹 눌러 담습니다.

 

 

아직은 초록빛을 머금은 숲속에서 초록빛으로 샤워합니다. 개운합니다. 일상의 때를 씻습니다.

 

 

곳곳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쉼터들이 있습니다. 발길이 머물렀습니다. 오가는 바람과 인사를 건네며 가져간 캔 커피를 마십니다.

 

 

달곰한 커피를 마시고 다시금 길을 나섭니다. 고즈넉한 여유로움이 좋습니다. 아늑합니다.

 

 

걸음은 산돌마당을 그냥 지나지 못합니다. 진주 캐릭터 하모가 반겨주는 미소에 덩달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갑니다.

 

 

별수국 정원을 지나갑니다. 수국은 지고 없습니다. 내년을 기약합니다. 그럼에도 내 마음에는 별이 하나 들어온 듯합니다.

 

 

연못 주위를 어슬렁어슬렁 기분 좋게 걷습니다. 황금빛 국화들이 화분에 담겨 종종 치듯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물새들이 유유자적 물 위를 산책하고 그를 따르는 잔잔한 물결이 곱습니다.

 

 

연못 곁을 지나 야외무대가 있는 잔디밭으로 향합니다. 고깔 모양의 쉼터에 몸을 뉩니다. 눈을 감자 세상의 평화가, 평온이 밀려옵니다.

 

 

걸음을 옮기자 더욱 깊은 숲속의 여운이 따라옵니다. 마치 깊은 산중에라도 온양 숲의 맑고 고요한 기운이 더욱 우리를 정갈하게 합니다.

 

 

어느새 우리는 암석으로 이뤄진 달빛정원을 걷습니다. 암석이라는 거칠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게 합니다.

 

 

아울러 곳곳에 쉬어가라는 손짓과 발짓에 자꾸만 엉덩이를 걸치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숨을 고릅니다. 야외 카페에 온 듯합니다.

 

 

달빛정원을 거닐다 후투티 정원으로 향하고 걸음은 내년 봄에 환하게 미소 지으며 반길 수채화 꽃밭을 지납니다.

 

 

계곡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넙니다. 꽃들이 양쪽에서 우리를 열렬히 맞이합니다.

 

 

꽃길을 걷습니다. 저 아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보입니다. 내려다보는 이곳은 신선들이 사는 마을인 듯싶습니다.

 

 

신선이라도 된 양 마음은 더욱 넉넉해집니다. 더욱 넓어진 마음에 걸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그러다 잔디밭 쉼터에서 아기상어와 하모의 가을 인사를 받습니다.

 

 

근처 그늘막에서 볕을 가립니다. 오가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억새들이 이끄는 사이로 걷습니다. 하늘에게 전할 바람들이 솟대에 담겨 있고 앞으로 모두가 잘될 것만 같은 힘이 솟습니다.

 

 

꽃이 피고 달이 뜨는 월아산의 품에 안겨 이곳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습니다. 어디를 걸어도 그만입니다. 숲이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갈 삶의 에너지를 가을로 채웁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우리를 기다립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이 따라옵니다. 반짝반짝 가을 동화 속으로 걷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속으로 떠나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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