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처음에는 건방지다는 생각조차 했습니다.
또한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길래 아무리 작은 산청군 산청읍이라고 해도 산청 대표 짜장이라는 간판을 내걸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산청읍 내 군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산청 대표 짜장>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찾은 날은 십여 분 일찍 찾았습니다.
창가 쪽에 앉아 오가는 풍경을 넌지시 봅니다.
매서운 바람이 사람들을 더욱 움츠리게 하지만 여기는 훈훈합니다.
짜장면집에서는 짜장면을 먹어봐야 하지만 우동을 시켰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겨울에 더욱 속을 시원하게 하리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주문하고 십여 분 뒤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단무지와 양파, 찍어 먹을 춘장.
이어서 커다란 양은그릇이 나옵니다. 아마도 해물 껍질을 버리는 용도인 듯합니다.
곧이어 우동이 나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합니다.
후~후~후~
기분 좋게 우동의 열기를 식힙니다.
잠시 식힌 다음 후루룩후루룩 맛있는 소리가 목 안을 타고 내려갑니다.
덕분에 올겨울을 이겨낼 따뜻한 기운을 채웁니다.
후~후~후~후루룩
뜨거운 국물을 불어가며 먹는 우동 소리가 정겹습니다.
이제는 대표 짜장이라는 간판을 내걸만하다 싶었습니다.
#산청맛집 #산청군맛집 #산청읍맛집 #산청군짜장면맛집 #산청읍짜장면맛집 #산청짜장면맛집 #산청대표짜장 #경남맛집 #경남짜장면맛집
728x90
'경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가볼만한 곳 - 백범 김구와 우남 이승만의 흔적 (0) | 2024.01.20 |
---|---|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초정김상옥거리 (4) | 2023.12.25 |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벅수 (2) | 2023.12.19 |
천상의 목소리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21일 사천에 온다 (0) | 2023.12.18 |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원동마을 숲 (2) | 2023.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