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영상-민물고기, 이곳에 가면 끝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1. 3.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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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학교를 개조한듯한 민물고기 전시관. 경남 밀양시 산외면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 내에 있다.

 

면적 359㎡의 이 전시관에는 숲속과 저수지, 늪에 사는 물고기, 재주 많은 물고기, 우리나라에만 사는 물고기, 우리 고장에 사는 물고기 등의 테마로 나눠 모두 40여종이 전시되고 있다.

 

재주 많은 물고기 중에서는 멸종위기종이면서 부성애가 강한 '잔가시고기', 입모양이 돼지 콧구멍처럼 생긴 '돌고기', 배지느러미가 빨판으로 변해 찰싹찰싹 잘 달라붙는 '밀어'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천정에 붙은 민물고기 형상의 조형물들이 더욱 분위기를 돋우고 민물고기 등의 생태를 알아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으로 이해를 돕는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만화로 살펴보는 민물고기들의 이야기에서는 절로 공부가 된다.

 

전시관 바깥에는 토종 민물고기 사육장과 생산 부화동, 자연산 뱀장어 치어를 키우는 육성동 등이 있어 탐방객들은 고기가 부화해 자라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연중무휴로 관람료가 없다.

 

문의전화 055-35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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