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 난다-개천초교 아름드리나무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정말 개천에서 용 나는 학교가 있습니다. 고성군 개천면 개천초등학교가 바로 그곳입니다.
고성 연화산도립공원 내 옥천사로 가는 길 입구에 흐르는 개천이 해맑다.
연화산도립공원을 품은 개천면은 영오면에서 마암면으로 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연화산 자락에 자리한 옥천사로 가는 입구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흐르는 맑은 개천이 푸른 하늘을 담아 해맑게 흐르는 모습이 바라보는 내내 마음을 정갈하게 합니다. 묵은 속세의 번뇌를 씻는 기분입니다.
고성 개천면 소재지
고성 개천면 소재지 굳게 닫힌 가게 빛바랜 간판 사이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고 한때는 사람으로 북적였던 지난날을 엿보게 한다.
면 소재지라고는 하지만 여느 시골 마을처럼 조용하고 아담합니다. 마을을 마실 하듯 거닙니다. 굳게 닫힌 가게 빛바랜 간판 사이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고 한때는 사람으로 북적였던 지난날을 엿보게 합니다.
고성 개천면 소재지는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동네다.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마을 속으로 거니는 동안 덩달아 마음마저 여유롭습니다. 시간 사치를 누리며 걷습니다.
고성 개천면 소재지 ‘Y’자형 가로수가 두 팔 벌려 한껏 반긴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아름드리나무와 쉼터
‘Y’자 모양의 가로수가 인도 가운데에서 두 팔 벌려 한껏 반깁니다. 담장 없는 학교 너머 아름드리나무 사이로 정자가 쉬어가라 붙잡습니다. 물레방아도 덩달아 어서 오라고 부릅니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쉼터
여유로운 아담한 시골 마을 풍경 속에서도 하늘 향해 솟구친 나무들은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름드리나무는 묘하게 이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석에 이끌려가는 쇳조각처럼 한 걸음 다가갑니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아름드리나무와 쉼터에 있는 물레방아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내에는 100년이 넘은 팽나무와 13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개교 이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100년이 넘은 팽나무와 13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정자 주위에 있습니다. 학교 개교 이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100년 넘은 팽나무가 용트림하듯 하늘로 솟구쳐 있다.
팽나무는 한쪽으로 틀어진 모양새가 마치 용트림하는 듯 보입니다. 나무에 손을 얹고 지그시 눈을 감습니다. 용의 기운이 하늘을 따라 내려오는 기분입니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아름드리나무에 가을빛이 걸려 있다.
아이들과 함께한 세월만큼 풍성한 나뭇잎 사이로 가을들이 걸려 있습니다. 가을의 여유로움을 느긋하게 즐깁니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아름드리나무 아래에서 바라보이는 하늘이 싱그럽다.
나뭇잎을 바라보는 동안 마음속은 가을로 물듭니다. 바람에 한들한들 움직이는 사이로 푸른 하늘을 헤엄쳐 다니는 구름이 싱그럽습니다.
고성 개천면 개천초등학교 아름드리나무들 덕분에 마음마저 하늘로 한껏 솟구쳐 올라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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