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밀양방문의해 2

밀양 밤하늘에 가곡의 별들이 뜨다-한국 가곡 콘서트 가곡의 밤들(4/19)

봄이 익어갑니다. 밀양아리랑의 고향 밀양에서 밤하늘을 수놓을 가곡의 별들이 뜹니다. 깊어가는 봄밤의 정취를 듬뿍 담은 무대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4월 19일 저녁 7시 30분 펼쳐집니다.‘가곡의 별들’은 한국 가족 100년 역사를 맞아 경남 지역 거장 작곡가인 조두남·이수인, 김 본청, 황덕식 4명을 재조명해 경남 지역의 가곡을 널리 알 기회입니다.조두남 작곡가는 평양 출신으로 광복 후 서울에서 창작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때 마산에 정착해 제자를 양성하며 창원지역 가곡사(歌曲史)를 체계화하고 근대 음악의 초석을 다지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한 이수인은 KBS 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시작해 단장을 거쳐 동요 작곡가단체인 `파랑새 창작 동요회`를 설립, `둥글게..

경남이야기 2023.04.17

팝콘처럼 터지는 매화같은 봄을 들려준 <밀양의 봄>

팝콘처럼 터지는 매화가 봄소식을 전하기 바쁜 요즘입니다. 밀양에서도 은은한 매향처럼 향기로운 음악회가 3월 10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밀양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열린 가 이날 참가자들에게 봄 미소를 전했습니다. 밀양 출신으로 귀향해 사는 탤런트 이상인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지역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피아니스트 문채경이 먼저 밀양의 봄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문채경은 브람스 곡 ‘6곡의 피아노 소품’을 연주하며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어서 피아노 김미성, 바이올린 김미령, 첼로 김연진으로 구성된 트리오K가 피아졸라 곡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과 폴 쇤필드 곡..

경남이야기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