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멈춰 내가 선 자리가 그림이고 영화인 남해군 창선도 여름이 익어갑니다. 찬란한 남해의 봄은 저만치 가버린 지 오래입니다. 태양의 열기에 숨이 막히고 흐르는 땀이 옷을 적십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여름을 제대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남해군 창선면에서 바라본 창선-삼천포대교 창선-삼천포대교를.. 경남이야기 2018.07.26
친구 따라 난 황강정으로 간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처럼 편안한 경남 합천 황강 걸었다. 멈췄다. 다시 걸었다. 푸른 하늘 구름처럼 자유로운 11월 27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처럼 편안한 곳으로 길을 나섰다.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여행길의 설렘을 안겨주는 경남 합천 황강정으로 향했다. 합천 이씨 전서..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12.07
산청여행-새해를 앞두고 방전된 내게 100% 열정으로, 한가득 충전해주는 소나무,산청 가래송 경남 산청군 차황면 가래송을 찾아서 이제는 뜯어낼 달력도 없다. 며칠 남지 않았다. 남은 달력마저 사라지면 새해다. 올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고 싶었다. 더구나 좋은 기(氣)를 온몸에 담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한 발짝 더 앞으로 디뎌보자고 다짐하려 했다. 소나무를 만지면 좋은 기.. 경남이야기 2015.12.31
"응답하라, 비봉산아. 우리 봉이 되자!" 여자의 젖가슴처럼 봉긋봉긋하다. 진주의 산들은 다 그렇다. 진주의 진산(鎭山)이라는 비봉산은 부드러움의 절정이다. 진주시내를 둘러싼 산들은 200m 이내다. 비봉산이 138.5m, 선학산 134.2m. 높다고 해야 진주 외곽에 있는 집현산 572m다. 지리산이 남해를 향해 내달리다 남강을 만나 숨고르.. 진주 속 진주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