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병대기념관 2

산책 명소 통영 원문공원에서 귀신 잡는 해병을 만나다-통영해병대상륙기념관

봄입니다. 겨울을 떨쳐내고 일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좋을 때입니다. 통영의 산책 명소인 원문생활공원을 간다면 거닐며 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이곳에서 귀신 잡는 해병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고성에서 통영 시내로 넘어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봄기운이 와락 안깁니다. 차를 세우고 들어서면 평화로운 기운과 함께 여러 비가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먼저 끕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사이로 통영지구전적비가 발길을 이끕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점령한 통영시는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운 부산으로 가는 길목이었습니다. 김성은 중령이 이끄는 해병대가 통영에 상륙하여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승리했습니다. ‘여기는 작전 상륙의 효시가 된 곳, 북괴의 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

경남이야기 2023.04.22

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 원문생활공원(해병대기념관)

물리적 거리 두며 산책하기 좋은 통영 원문생활공원 일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이전처럼 맘껏 어디론가 다니기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도 농익은 봄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 통영 원문생활공원을 찾았습니다. 고성에서 통영시내로 넘어가는 고개에 자리한 공원에 들어서자 벌써 평온이 밀려옵니다. 공원 안내도 옆에 가 덩달아 다음 기회에는 코스를 따라 걸어보자 다짐하게 합니다. 고개 돌려 남으로, 바다를 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하늘을 품은 바다는 더욱더 푸릅니다. 천천히 공원 속으로 들어가자 먼저 통영지구전적비가 발길을 끕니다. 한국전쟁 당시 통영시 일대는 북한군이 점령해 마산과 부산..

경남이야기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