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2

영화'올빼미'에 앞서...진주박물관<병자호란> 특별전

국제정세에 앞서 여기를 보라, 진주박물관 특별전 아픈 역사는 무겁습니다. 떠올리기도 짜증 나고 힘겹습니다. 그럼에도 아픈 역사를 떠올리는 것은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우리나라 부끄러운 치욕스러운 역사, 동아시아 국제전쟁(병자호란) 특별전이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3년 3월 26일까지 열립니다. 진주성 정문인 공북문으로 들어서면 햇살이 쏟아집니다. 햇살 드는 자리 곳곳에는 오가는 사람들의 숨결이 머물러 있습니다. 저만치에서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1차 전투를 승리로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이 우리를 반깁니다. 동상을 지나면 옛 경남도청 정문이기도 했던 영남포정사로 올라가는 야트막한 언덕으로 크고 작은 조형물로 만든 등(燈)들이 눈길을 끕니다. 한떼의 ..

경남이야기 2023.01.31

영화 <올빼미> 보러 가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

영화 보러 가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 사극은 배경인 역사를 모르면 감동과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는 조선 시대 인조 때 소현세자의 죽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소개 편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

해찬솔일기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