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포 2

창원 안골포 굴강

창원 안골포 굴강, 잊지 말라는 임진왜란의 흉터  한산대첩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주요 해전지가 창원에 있습니다. 1592년 8월 16일(음력 7월 10일) 안골포 해전(安骨浦海戰)이 바로 그렇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일 무렵 안골포를 찾았습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청안 제2 근린공원에서 멈췄습니다. 안골만이 보입니다. 그날도 이렇게 무더웠을까요? 조선시대 수군의 주요 군항이었던 안골포는 지금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조선 후기 경상도읍지>를 보면 안골진(安骨鎭)에 전선 1척, 병선 1척, 척후선 2척이 주둔하는 수군 기지였다고 합니다.  안골만을 내려다보는데 진분홍빛 배롱나무들이 무더위에 맞서고 있었습니다. 끈적끈적하면서 덥습니다.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훔쳤습니다. 바닷가로 내려갔습니다. 찾아가는 바..

경남이야기 2024.08.25

역사탐방, 창원 안골왜성

왜군의 수군 기지, 창원 안골왜성 창원시 진해구는 고대부터 일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같은 곳입니다. 부산-진해-마산-거제 일대와 일본 규슈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에 있는 지리적 여건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때는 서해로 가고자 하는 일본군과 부산을 공략하려는 조선 수군의 길목에 자리했습니다. ※ 안골왜성 높이 3∼8m, 둘레 594m, 넓이 약 16,529㎡, 안골포 동쪽의 해발 100m의 동망산 위에 있다. 안골왜성을 쌓을 때 조선 수군의 안골포진성의 성벽 돌을 가져다 썼다. 많은 해전이 일어났고 왜군의 수군 기지 역할을 한 안골왜성이 있기도 합니다.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의 블랙박스인 안골왜성을 찾아가는 길은 쉽습니다. 부산신항을 옆에 있습니다. 안골왜성에 이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

경남이야기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