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날 아침 설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올라가는 막내는 더욱 들뜬 표정이다. 차례를 올리기 전에 어머니께 손주들이 세배를 올린다. 설렌 막내가 먼저 절을 넙죽 올린다. 세뱃돈을 받자 말자 막내는 환호성을 지른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는 떨떠름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하는 .. 해찬솔일기 2017.01.28
“세계여행, 한 판 더?”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30여 년 전 어릴 적 내 꿈이었다. 기계처럼 똑같은 일과를 보내는 정확한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유쾌한 프랑스 하인 파스파르투의 세계 일주기를 그린 모험 소설을 읽으면서 세계여행을 꿈꾼 게 어찌 나 뿐이었을까. 지금이야 세계여행이 더욱 자유로워지.. 카테고리 없음 2013.05.28
세뱃돈을 모두 털어 투자하다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밑천을 대거나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을 '투자'라고 한다.(보리국어사전) 나도 새해 첫날 투자를 했다. 내 투자처는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진주문고. 설날을 맞아 공식적인 일정(?)인 처가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진주문고 본점이다. 한때.. 해찬솔일기 20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