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5

주위를 둘러보니 봄~~~

쉬는 날 이틀째, 아침 식사(?) 후 연암도서관을 찾았다.3월 말이면 여기저기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인데 여기는 고요하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은 한 송이도 피우지 않았다. 따스한 볕 기운을 좀 더 받아야 할 듯하다.노트북실로 들어가 장비를 가방에서 꺼내 놓으니 좁은 열람석 한 칸이 풍성하다. 깜박이는 노트북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린다. 자판 소리에 한글자 한글자 후렴을 하듯 글들이 따라 나온다.백수가 더 바쁘더라고 쉬는 날이었던 어제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밤 10시가 넘어서 돌아왔다. 고성 연화산 옥천사며 장산숲이며….통영도서관에서 숨을 고르고 해가 지기 전 통영 강구안과 바닷가를 거닐다 저녁에는 윤이상공원에서 출발해 해저터널, 봉숫골 전혁림미술관, 연필등대 등을 돌아보는 밤마실도 다녀왔다,어제 다녀온 이야..

진주 속 진주 2025.03.23

산청 벚꽃명소, 벚꽃, 가는 동안 다 진다, 동네서 즐기자-산청 장승배기 공원

벚꽃 구경 가는 동안 다진다. 멀리 가지 마라. 순식간에 ‘훅’ 가버리는 벚꽃을 보러 가다가 ‘사람꽃((?)’구경에 지치기 쉽다. 일상으로 동네 벚꽃으로 구경하면 좋다. 지금 산청 신등면 장승배기 공원은 설국(雪國)이다. 신등중‧고등학교 근처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들어서면 하얀 ..

경남이야기 2018.04.05

예쁜 사람 손 잡고 매화꽃 보러 가기 좋은 곳 - 하동 먹점골 매화축제

불어오는 바람결에 설핏설핏 봄이 묻어온다. 봄인가 싶으면 섬진강을 매화로 하얗게 물들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섬진강 바람은 가슴을 뻥 뚫어준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광양 매화축제가 열리는 날, 하동군 먹점골에서도 매화축제가 열린다. 하동읍을 지나 화개장터 쪽으로 가다 악..

경남이야기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