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코스 15

의령 가볼만한 곳 -의령 옛길, 죽전~죽공마을

옛길 따라 넉넉한 마음을 담다 – 의령 대의면 죽전마을~칠곡면 죽공마을 길 오늘도 우리의 일상은 바삐 지나갑니다. 잰걸음을 멈추고 문득 숨 고르고 싶을 때면 의령 칠곡면과 대의면을 잇는 옛길로 향하면 좋습니다. 칠곡면과 대의면을 이어주는 20번 국도는 4차선 도로입니다. 오가는 차들이 바람을 가르면 내달립니다. 바삐 오가는 길에서 죽전교차로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한적한 시골길이 열립니다. 다사리 죽전마을 작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낚시꾼들에게는 붕어 입질 여부가 중요하겠지만 그저 저수지에 담은 풍경 따라 마음도 푸르게 담습니다. 경운기로 열심히 땅을 일구는 농부를 지나 내게로 오는 바람마저 달곰합니다. 죽전마을을 지나 4차선 국도 아래 터널 박스를 지나면 다사마을이 나옵니다. 대의 고개로 넘어가기 전 마을입..

경남이야기 2020.06.09

의령 가볼만한 곳 - 의령 색소폰도로

드라이스 스루 여행하기 좋은 의령 ‘색소폰 도로’ 코로나19 관련 K방역은 외국 선진국들이 따라 할 정도입니다. 더구나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는 검사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담보로 한 좋은 사례입니다. 드라이브 스루처럼 여행하기 좋은 곳이 의령 한우산 색소폰 도로입니다. 대의면에서 자굴과 한우산으로 향하는 지방도 1013번 길은 곱창처럼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산자락에 들어가며 차창을 내립니다. 창 너머 맑은 기운이 도시의 묵은내를 쫓아냅니다. ‘급커브, 급경사 구간이 많아 위험하오니 반드시 규정 속도를 지켜주시라’라는 도로 표지판의 당부가 아니더라도 차는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넉넉한 산으로 들어가는 주위는 산딸나무의 하얀 모시 같은 아름다운 꽃을 비롯해 당단풍 나무의 미리 온 가을의 풍경..

경남이야기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