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초 하나만 남기고 밤샘근무의 흔적을 지웠다... 나는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다. 오늘 밤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엊그제부터 저녁 9시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세상이 점차로 밝아 올 무렵이면 몸은 양 다리에 모래 주머니를 두개씩이나 채운 듯 무겁다. 더구나 직장인 경남 산청에서 집이 있는 진주까지.. 해찬솔일기 2014.07.08
밤샘 돌봄 노동자의 하루 아침 7시 30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뒤로하고 차에 올랐다. 어제(28일)저녁 9시 30분부터 밤새워 일하고 퇴근하는 길이다. 나는 돌봄 노동자다. 경남 산청 성심원이라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또는 사회복지 종사자)다. 한 달에 서너 번 밤샘을 한다. 또한, 한 .. 해찬솔일기 201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