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이 품은 세월에 평화롭게 머물다 가는 산청 남사예담촌 우물쭈물하다 벌써 유월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었다. 일상에 지친 나에게 잠시 쉼표를 찍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기로 했다. 조선 마을이 넓고 깊은 아늑한 산청 남사 예담촌을 찾았다. 남사예담촌 가는 길은 암녹색의 풍광들이 어서 오라며 손짓한다. 단성면 소재지를 지나 고개.. 경남이야기 2018.06.14
가슴 깊은 곳까지 온기가 스며드는 평안한 돌담길 마을,산청여행 대한민국 아름다운 마을 1호,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 오늘도 내일도 해는 뜨고 진다. 그러나 12월 해는 다르다. 우리가 편하자고 만든 시간 구획의 한 해 끝자락이다. 올 한 해를 정리하기 바쁜 때다. 그러면서도 온전히 지나온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2월 27일, 어머니와 함께 .. 경남이야기 2017.01.19
산청여행 - 세월 품은 돌담에서 이순신, 부처를 만나다 돌담길이 아름다운 산청 단계 어느새 2016년 한해도 무르익어간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민다. 겨울바람은 스산하다. 세상사 시름도 잠시 잊고 마음속 찌꺼기도 훌훌 털어버릴 한 해를 보듬는 겨울 풍경을 만나러 경남 산청 단계를 찾았다. 작은 면 소재지인 단계에서는 고려 시대 불상도 있.. 경남이야기 2016.12.15
산청여행-세월 머문 돌담에서 소담소담 걷기 좋은 길 산청, 남사 예담촌 눈을 뜰 수 없었다. 하늘은 시리도록 새파랗다. 바람은 등을 떠밀 듯 시원하게 불었다. 등 떠밀 듯 시원하게 부는 바람 덕분에 소담소담 걷기 좋은 산청 남사 예담촌 돌담길을 찾아 8월 29일 나섰다. 경남 진주 남강 촉석루 사는 경남 진주의 남강 촉석루를 지났다. 푸른 남강의 촉석루는 언.. 경남이야기 2016.09.02
일제 감시 피해 짚신으로 꼬아 파리로 보낸 독립염원-500년 세월의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에 있는 유림독립기념관에 가다 500년의 세월을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나는 거슬러 올라갔다. 11일,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을 찾았다. 남사예담촌은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네다. 졸졸 흐르는 .. 경남이야기 2015.03.14
게으르게 걸으며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과연 사람들의 말이 맞구나.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날랜 사냥개가 삶기고, 높이 나는 새가 사라지면 좋은 활도 감춰지며, 적국이 패망하면 모신도 당한다더니 이제 천하가 평정되었으니 내가 삶기는 것도 당연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의 유래다. (<고사성어 대.. 경남이야기 2014.02.25
영상-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마을1호,남사예담촌 천왕봉에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이 있다. 경상북도에 안동 하회마을과 비교되는‘남사예담촌’에는 등록문화재 281호로 지정된 돌담으로 이루어진 골목길 에 이씨고가, 최씨고가, 연일 정씨 문중 재실인 사양정사가 .. 경남이야기 2013.09.29
최씨고가에 화장실 문이 없는 세가지 이유 “빠름, 빠름, 빠름~”“빨리, 빨리, 빨리” 이동통신사들의 빠르기 경쟁과 외국인들도 가장 먼저 배운다는 우리나라말 빨리. 잠시 빠르다는 경쟁 속에서 옆으로 물러나 나를 돌아보면 넉넉한 어머니 같은 여유를 안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가위를 맞아 겨레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요즘.. 경남이야기 201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