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들도 모르는 진주 절기- ‘나막신쟁이의 날’ 입춘, 단오, 하지, 동지 등을 절기라고 합니다. 진주 시민들도 모르는 진주만의 절기가 있습니다. ‘나막신쟁이의 날’입니다. 설을 앞둘 무렵이면 유난히 추운 날이 나막신쟁이의 날입니다. 음력 섣달 스무이튿날(12월 22일)이 나막신쟁이의 날입니다. 2024년 올해는 2월 1일 나막신쟁이의 날입니다. 비가 올 때 신던 나무로 만든 나막신은 비가 잦은 여름이 제철입니다. 겨울에는 나막신을 찾는 이가 적습니다. 그런데 유독 추울 때 나막신을 만들었던 나막신쟁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진주에 전해오는 나막신쟁이의 전설을 찾아간 곳은 비봉산과 선학산 사이에 있는 말티고개입니다. 말티고개 봉황교 아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봉황의 날개 형상의 봉황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