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9

박물관은 살아있다⑨ – 고성 공룡박물관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을 만나다 엉덩이가 들썩이는 요즘입니다. 어디를 가도 좋을 때입니다. 아이가 있다면 꼭 가봐야 할 박물관이 있습니다. 고성 공룡박물관입니다.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고성군에 발견되었습니다. 고성군 전역에서 발견된 5,000여 점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가장 쉽게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게 합니다. 공룡의 매력에 빠져던 아이와 함께 한다면 옛 추억도 떠올리며 덩달아 공룡 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고성군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시원한 바람이 와락 안깁니다. 한려수도의 가운데에 위치한 상족암공원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뺨을 어루만지고 갑니다. 나무데크 산책로를 따라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마치 인간 세계에서 공룡 세계로 가는 기분입니다. 에..

경남이야기 2021.12.15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상족암공원

가을이 내리는 달곰한 풍경, 고성 상족암공원 가을이 익어갑니다. 나뭇잎 사이로 번져오는 형형색색의 빛은 여름의 결실을 느긋하게 즐기도록 유혹합니다. 가을이 내리는 달곰한 풍경이 경남 고성에는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상족암군립공원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 주위 풍경과 함께 가슴 속에 다가오는 곳입니다. 상족암군립공원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라는 글귀와 함께 공룡 형상물이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며 반깁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00m가량 걸으면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상족암이 나옵니다.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지입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공룡발자국화석지로 선명도와 다양성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마을 해안으로 바다 쪽으로 낮게 기울어진 퇴적층을 따라 공룡 화석들이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공룡..

경남이야기 2020.11.22

남해 가볼만한 곳-봄날이 자늑자늑 쏟아지는 남해군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군 가인리 화석산지 숨 가쁘게 달려왔던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 봄입니다. 느닷없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렁일 때 찾아가도 넉넉하게 품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보물섬 남해군입니다, 남해군 중에서도 창선도에 있는 세심사와 가인리 화석산지는 우리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경남이야기 20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