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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은 특정 종교시설이다. 동시에 공공재의 성격을 띈다. 불교가 먼 조상때부터 현재의 우리까지 함께한 시간이 참 길다. 불교건축과 탑 등은 스님과 불교 신자만의 것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 <불교건축>, <탑>, <한국의 석등>을 빌렸고 설 연휴 전에 반납했다. 모처럼 빌린 책들을 처음부터 읽었다.
<불교건축>
“마치 귀를 막고 바로 앞사람의 말을 뒷사람에게 전달하는 게임과 같이 우리나라의 불교건축은 애초의 인도의 것과는 물론, 중국의 것과도 다르게 되었다.”는 말처럼 불교 건축의 독창성을 살펴볼 기회였다.
<탑>
석가모니의 유골을 모신 무덤이었다는 탑은 “위대한 정신이 널리 전파되면서 무덤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견고히 하고 석가모니의 공덕을 다양한 모습으로 새겨” 문화재로 우리 곁에 와 있다.
이제 절에 가면 대웅전을 비롯한 각 전각과 탑, 석등이 예사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 문화를 재인식하는 소중한 계기였다.
내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진주에 관한 궁금증으로 다시 <진주농민운동의 역사적 조명>, <천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문화 예술의 도시, 진주>를 빌렸다.
드라마 <정도전>이후 손꼽아 기다려온 드라마 <징비록>을 위해 현암사에서 펴낸 <징비록>을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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