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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40 분. 경남 진주시 선학산 전망대에 다다르자 한쪽에서는 떡국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이루었다. 새벽 3시부터 중앙동 자치위원들이 고생했단다. 참 고맙다. 전망대에는 사람 물결로 두 발로 서 있기 힘들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주 시내에는 가로등과 네온사인 등이 빛나고 있다. 아래로 내려왔다. 다행히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자리를 잡았다. 오전 7시부터 꼼짝없이 40여 분을 기다렸다. 주위 사람들도 나처럼 섰다. 지루하지 않은지 모두 약간은 들뜬 얼굴들이다.
7시40분 즈음, 3,000여 사람들은 모두가 하던 동작을 멈춘 채 일제히 한 곳을 향했다. 붉은 하늘 사이로 해가 솟았다. 가지고 온 휴대폰에 태양을 담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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