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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운 날이면 생각난다. 그때 그 사람이. 더구나 지금처럼 설날을 앞둔 섣달그믐이 다가오면. 경남 진주시 옥봉동에서 의령과 합천으로 넘어가는 말티고개에는 ‘나막신쟁이날’이라는 진주지역에서만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옥봉삼거리에서 말티고개가 끝나는 초전 대림 아파트까지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끝나는 거리지만 걸어서 30~40여 분이 걸렸다. 출퇴근뿐 아니라 시내로 가기 위해서도 무시로 지나는 고갯길. 나막신쟁이의 가족 사랑을 떠올리면 눈두덩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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