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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막내 해솔. 덕분에 장난감 자동차는 다양하게 갖췄다. 2006년 어느 여름의 끝자락 자동차를 기차처럼 연결해서 놀더니 슬며시 잠이 들었나보다.
영화 <카2>도 최근까지 보았다. 그렇지만 6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아이는 차츰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거두었다. 한때 공룡에 푹 빠져 경남 고성공룡박물관과 전남 해남공룡박물관 등으로 놀러도 다녀왔다. 요즘은 앱소드라는 만화에 빠져 용돈을 받으면 서점으로 내달려 사곤한다.
그때보다 몸무께도 많이 늘고 키도 커졌다. 지금은 소아비만을 걱정할 정도다.
문득 앨범을 보다 이 사진에 나도 모르게 자리를 잡고 잠시 길을 떠났다.
<자동차의 제왕, 잠들다. 낮잠을>
2012영암F1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중이다. 만약 이녀석이 계속 자동차를 좋아했다면 나중에 자동차경주대회에 출전한다고 했을까.
역사는 만약이 없다. 우리 아이의 미래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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