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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두 개...
전하기도 두 개, 침대도 두 개, 지팡이도 두 개, 예수님 성화도 두 개...
두 할머니가 거주하는 방에는 두 개, 두 개가 많다.
태어나고 자란 환경도 다르다.
할아버지를 잃은 시기도 제각각이지만 이렇게 둘이 되어 한 방에서 생활하신다.
햇살 따사로운 오후 침대에 누워 낮잠을 주무시는 두 분 할머니.
식당에 오실 때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식당에서도 자매처럼 정겹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이 아니라 '식구'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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