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하수처리장이 보내온 경고, 진주가 읽어야 할 신호— 진주시의회 블로그에 실린 나의 기록

에나 이야기꾼 해찬솔 2025. 12.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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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말보다 먼저 숫자로 신호를 보냅니다.
그 숫자를 읽어내는 일은 행정의 몫이기도 하지만, 기록하는 시민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지난 12월 15일, 제가 쓴 글 한 편이 진주시의회 공식 블로그에 실렸습니다.
주제는 다소 무겁습니다. 진주시 하수처리장에서 확인된 마약 사용 추정량 전국 3위라는 수치, 그리고 이 통계를 행정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이 글은 단순한 ‘문제 제기 기사’가 아닙니다.
하수 기반 역학이라는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오경훈 의원이 정례회에서 요구한 선제 대응의 논리를 시민의 언어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단속과 처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건강과 청년 안전, 도시의 신뢰를 지키는 행정의 역할을 묻는 이야기입니다.

의회 회의록과 보건 행정 보고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조사 결과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썼습니다.
숫자를 과장하지 않았고, 불안을 부풀리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외면하지 말아야 할 신호라는 점만은 분명히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 글이 의회 블로그에 실렸다는 사실은,
‘시민의 기록이 공적 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인 블로그에도 같은 내용을 다시 올리기보다,
의회에 남겨진 기록으로서 이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시의 그늘을 직시하는 일,
그 시작은 언제나 숫자를 읽는 용기에서 비롯됩니다.


▶ 진주시의회 공식 블로그에 실린 원문 보기 https://blog.naver.com/jinjucitycouncil/224110395411
(※ 2025년 12월 15일 게시 / 진주시의회 누리소통지원단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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