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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말을 걸다”
살아가노라면 괜스레 힘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잠시 멈추고 쉬어가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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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것은 이처럼 잠시 숨을 고르는 나에게 떠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성심원 생활복지팀 <시 낭송 마음의 치유> 프로그램 두 번째 날인 4월 9일, 우리는 시 낭송가 김태근 시인을 모시고 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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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나를 만나 끌어안고 토닥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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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 진심 어린 위로를 내면의 나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꽃이 피었다/ 성심원에 꽃이 피었다 / 산청 성심원에 봄꽃들이 피었다//
~
봄이 이토록 찬란한 것은 / 성심원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땅 밟는 소리 / 성심원 사람들의 땅 밟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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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김태근의 시 <성심원의 봄>을 읽으며 농익은 봄기운을 한가득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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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으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했습니다. 몸과 마음은 어느새 삶을 짓누르던 무게가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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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음 주 세 번째 시 낭송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 사진은 참가 어르신들의 동의를 구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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