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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지난다고 아파트 바깥으로 향한 창문을 모두 걸어 잠그고 밀린 숙제하듯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긁적인다.
내 뒤로 냥이 <나래>가 아름드리나무 그늘에 시원하게 누운 듯 개운한 표정이다.
마치 “잠깐 쉬어가지 않을래?” 라며 내게도 권하는 듯하다.
#태풍 #힌남노 #바람 #잠 #나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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