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이른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난 뒤 진주 평거동 진주문고로 향했다. 어쩔 수 없는 책 욕심은 5권의 책을 품에 안았다.
진주문고 한켠의 진주커피에서 냉커피 한잔하며 바라보니 괜스레 배가 부르다. 세상을 다 가진 부자처럼 넉넉하다.
최초의 역사 수메르 (휴머니스트 출판사 김산해 지음)
수메르어 점토판을 대한민국인이 직접 해독한 책이다.
기원전 4,000년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살았던 수메르인들의 고대문명이 수메르문명이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라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흥한 곳이 수메르인들이 살았던 곳이다. 수메르인들은 메소포타미아 문명보다 오래전에서 살았던 원주민인 셈이다. 이들은 25,000개의 점토판에 이들의 정치와 경제, 역사, 사회문화에 관한 내용을 쐐기문자로 빽빽하게 기록했다. 이 점토판을 ‘수메르 만년 학생’ 김산해가 해독해 책으로 펴냈다.
2007년 12월 28일 시작해 2021년 6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런 역작을 이렇게 손쉽게 만날 수 있어 외려 미안스럽기도 하고 고맙다.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
이 책을 길라잡이 삼아 1377년 역사의 통도사를 재미나게 다녀올 생각에 벌써 마음은 양산으로 향했다.
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
현재 직업 덕분에, 이 책에 눈길을 주고 내 서재에 두고 읽기로 했다.
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는 방법을 주식투자를 바닥에서 독하게 시작해 오늘에 이른 이승환, 황우성, 김태경이 쓴 책이다. 그들의 노고에 기대어 주식을 공부하는 기회를 잡는다.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반도체가 좌우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손꼽기도 어려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오늘도 꿈틀꿈틀. 반도체를 대학 다닐 때부터 공부하고 있는 우황제 덕분에 대한민국 주식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계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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