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호국보훈의 달,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호국공원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0. 6. 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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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가볼만한 곳 – 사천 호국공원

 

여름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이 짙어질수록 태양의 열기도 자글자글 익어갑니다. 뜨거운 태양의 열정만큼 조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떠오르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사천 호국공원을 찾았습니다.

사천시청에서 삼천포항으로 승용차를 달려 10분 거리인 노룡동 산 1-1번지에 이르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는 펼침막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펼침막 너머로 13502면적에 충혼탑, 봉안각, 추모광장, 관리실 등의 시설물이 있는 호국공원이 보입니다.

둥근 돔형을 바탕으로 하늘로 우뚝 솟은 충혼탑을 가슴에 안으며 천천히 안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공간 앞 좌우에는 해태상이 불순한 기운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덩달아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천천히 계단을 하나하나 밟아 올라갑니다. 등 뒤로는 푸른 사천 바다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응원합니다.

사천대교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광입니다. 눈 시리도록 푸르른 풍경 덕분에 마음도 더욱더 정갈해집니다.

파노라마 같은 풍광을 뒤로 하고 계단 끝에 서면 충혼탑이 하늘을 향해 손을 맞잡은 듯 솟아있습니다. 호국영령을 위한 우리의 마음을 담은 모양새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추모합니다.

충혼탑 옆으로 봉안실 2개가 잇대어 있습니다. 사천읍성 충혼탑에 모셔진 991위와 노산공원 충혼탑에 모셔진 406위의 호국영령들의 넋을 2010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봉안실 창 너머로 호국영령들의 이름 하나하나 새겨진 위패가 보입니다. 위패 사이로 너머 비친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토대는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라 생각하니 더욱더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서 한분 한분의 이름을 속으로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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