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박물관 5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차향 향기품고 초록물결 넘실

걸음마다 녹차의 향기를 품고, 눈길마다 초록 물결이 넘실거린다- 제2 행사장 봄이 저만치 갑니다. 5월, 벌써 초록빛 여름을 향해 내달립니다. 녹차 향 그윽한 그곳에서 초록으로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씻고 왔습니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열리는 제2 행사장에서 지리산 차 한잔으로 고단한 일상의 묵은내를 떨쳐버렸습니다.는 경남 하동군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 행사장과 화개면 야생차박물관에서 열리는 제2 행사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1 행사장이 이른바 차 관련 산업 위주라면 제2 행사장은 차 본연의 의미와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제1 행사장과 제2 행사장은 거리가 있어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며 승용차로 30~40분 정도입니다. 화개장터를 지나고 쌍계사 벚꽃 ..

경남이야기 2023.05.15

몸과 마음, 그리고 시간도 쉬어가는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상에 파묻혀 때로는 숨이 턱턱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이름만 떠올려도 싱그러운 곳이 있습니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이 그렇습니다. 야생차박물관은 박물관 본연의 전시 관람보다 어쩌면 잿밥처럼 더 달곰한 풍경을 품었습니다. 찾은 이를 넉넉하게 반깁니다. 화개면에 들어서자 공기부터 다릅니다. 더구나 쌍계사 입구 근처에 자리한 하동야생차박물관을 찾아가는 길은 상큼한 화개 벚꽃 십 리 길입니다. 벚꽃은 지고 없지만 무성한 잎들은 초록 터널을 이뤄 오가는 이들에게 깊은 산 중 숲속에 이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화개장터에서 5.5km 정도에 이르면 화개천을 가로지른 쌍계2교가 나옵니다. 다리 건너 오른쪽에 박물관입니다. 쌍계2교 앞에서 잠시 시동을 멈췄습니다. 주위의 아늑한 풍경에 숨을 고릅니다. 문화..

경남이야기 2021.09.16

하동 가볼만한 곳 - 하동 야생차박물관

녹차의 수도, 하동에 가다 - 하동 야생차박물관 눈길마다 초록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하동은 녹차의 수도입니다. 야생차 시배지인 하동은 회색빛 도시에 지친 우리에게 부드러운 녹색의 기운과 달콤한 휴식을 맡기기 좋은 곳이 하동입니다. 녹색의 수도인 하동에 들렀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하동야생차박물관입니다. 녹차 향 그윽한 박물관을 찾아가는 길은 초록 터널 속으로 가는 싱그러운 길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지리산 품으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화개장터를 지나 쌍계사로 향하는 벚꽃 십 리 길은 초록의 물결이 넘실거려 들어서는 초입부터 딱딱하게 굳은 마음의 근육도 풀리게 합니다. 지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화개천의 시원한 물소리가 동행이 되어줍니다. 화개천을 건너 쌍계사 못 미쳐 쌍계2교를 건너갑니다. 다..

경남이야기 2021.07.19

박물관은 살아있다④ - 하동야생차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④ - 하동야생차박물관 이름만 떠올려도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하동야생차박물관 이름만 떠올려도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동야생차박물관이 그렇습니다. 박물관은 지리산 쌍계사 가는 길에 있습니다. 봄이면 벚꽃들이 활짝 피어 진분홍빛의 터널을 만듭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초록빛의 무성한 나뭇잎들이 초록 터널을 만들어 일상의 묵은내를 날려버립니다. 하동 쌍계사 가는 길은 벚나무 초록 터널 하동읍 내를 지나 화개면으로 가는 길 역시 벚나무들의 터널들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동행이 되어준 섬진강과 이별할 즈음에 화개장터가 나옵니다. 영호남이 하나 된 흥겨운 장터를 지나 본격적으로 지리산으로 가는 길은 넉넉한 어머니의 품처럼 편안합니다. 법하마을에서 쌍계사 벚꽃 십리 길은 두 가닥..

경남이야기 2021.06.19

하동 가볼만한 곳-녹차 향 그윽한 하동 야생차의 모든 것-하동 야생차박물관

하동 야생차박물관 녹차는 녹색 여름을 닮았습니다. 하동은 가는 곳마다 녹차 향기를 품고 있습니다. 하동 야생차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곳이 화개면 야생차박물관입니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녹색 터널길이다. 화개장터를 지나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녹색 물결이 일렁이..

경남이야기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