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동맛집 4

진주 모임하기 좋은 감성술집-브리튼

진주 하대동 감성 술집-브리튼 “언제 밥 한번 먹자” 흔히 지인들에게 인사말로 건네는 말입니다. 가족들에게는 이 말이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한 끼 이상은 함께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날, 기념할 날은 우리 가족도 이 말을 건네고 외식했습니다. 가족들은 식구(食口)가 되었습니다.큰아들의 졸업 날, 동네 근처에서 식사했습니다. 여성 감성의 식당이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여. 막내는 웬만하면 짜증 내며 집에서 배달시켜 먹자는 녀석인데 이날은 웬일로 구시렁거리지 않고 따라 나와 모처럼 우리 가족이 함께 회식하는 멋진 그림이 만들어졌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생맥주와 하이볼, 소주가 주님(?)을 반주로 영접하라는 듯 반깁니다. 술을 부르는 식당입니다. 아마도 먹는 것보다 마시는 게 주력..

진주 속 진주 2024.03.04

진주 하대동 맛집 - 두레숯불갈비

진주 하대동 탑마트(진주점) 주위로 술집과 맛집이 많습니다. 일요일, 모처럼 가족 외식을 위해 먹이를 찾아나서는 맹수처럼 어슬렁어슬렁. 선택은 오래지 않았습니다. 탑마트 옆에 개업한지 얼마되지 두레 숯불갈비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갈비 3인분을 먼저 시켰습니다. 수제 돼지갈비 1인분에 230g입니다. 다양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 이곳은 된장찌개가 먼저 나옵니다. 보통은 고기 먹은 뒤 주문하는데 이곳은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가래떡이 버섯과 함께 나옵니다. 구워먹으니 더욱더 쫀득하니 맛입니다. 숯불을 달굽니다. 숯불이 고운 빛을 냅니다. 갈비를 올려 놓습니다. 맛좋은 냄새가 벌써 입안에 퍼집니다. 3인분을 먹고 추가로 3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냉면을 주위에서 먹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는 고기만 먹..

진주 속 진주 2022.01.23

진주 하대동 맛집 - 철가방

뜯기 전부터 침이 고이게 하는 철가방 간짜장 비가 주적주적 내렸다. 막내 녀석이 나를 부른다. "아빠, 콜?" 나역시 오케이를 불렀다. 우리 동네 중화요리 에 간짜장 곱배기 2개를 전화로 주문했다. 먼저 진주형 배달앱인 #배달의진주 앱을 켰지만 없다. 멀리 칠암동, 충무공동만 뜬다. #배달의민족 앱을 켰더니 지금은 전화주문만 가능하다고 한다. 전화주문 후 30여 분 뒤에 도착했다. 비닐을 뜯기 전부터 침이 고인다. 큰 아들은 남은 간짜장을 밥에 부어 비벼 먹는다. 쫄깃한 면에 향긋하며 달곰한 짜장이 버부려져 행복하다. 덕분에 깨끗하게 비웠다. #진주맛집 #진주하대동맛집 #하대동맛집 #진주중화요리맛집 #진주배달맛집 #진주짜장면 #배달의진주 #배달의민족

진주 속 진주 2021.10.11

진주 하대동 맛집 - 겨울 호떡 여름 눈꽃빙수

소박하고 특별할 것 없는 호떡이 문득문득 떠올랐습니다. 하대동 탑마트 건너 드림문고 옆 를 참새가 방앗간을 지날 수 없듯 들렀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이 넓적한 철판 기름 위에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노릇노릇 황금빛을 더해가는 호떡. 침샘을 자극하는 빛깔이 벌써 마음을 넉넉하게 만듭니다. 호떡을 기다리는 시간은 그걸 맛있게 먹을 나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호떡에 들어가는 재료인 듯 땅콩과 아몬드, 해바라기, 호박, 검정깨가 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떡 반죽은 24시간 숙성을 시킨다고 하네요. 나중에 발효하며 보글보글 숨을 쉬는, 거품 나는 밀가루 반죽도 보았습니다. 4개들이 1봉지 2천 원 하는 경주빵도 2개 샀습니다. 경주빵에 들어갈 팥을..

진주 속 진주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