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8

영화<영웅>, 안중근은 왜 천주교 신자(도마)가 되었나?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이야기2 2022년 12월 21일 개봉한 뮤지컬 영화 은 종교, 천주교 영화가 아닙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사살하고 순국한 의거를 내용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는 천주교(가톨릭) 색채가 엿보입니다. 안 의사를 비롯해 가족들이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거사를 앞두거나 순국 무렵 등에 천주(天主)께 기도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극 중 동지인 마두식(조우진 분)의 장례 이후 이토 저격을 결심하며 안중근(정성화 분)이 부른 ‘십자가 앞에서’ 와 같은 노래 가사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주여, 제가 여기에 앉아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모든 것 당신의 뜻 믿고 따라갑니다 다가올 시련 당신 믿고 두려움도 다 떨쳐내리 떨리는 제 두 손을 천주여..

영화이야기 2022.12.31

4월 동백을 본다면 제주 4.3을 떠올려보자-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흉터⓷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흉터⓷ - 4월 동백을 본다면 제주 4.3을 떠올려보자 눈물마저 죄가 되었던 대한민국 현대사의 흉터, 제주 4.3의 흔적을 찾아 4월 2일부터 4일까지 다녀온 역사탐방을 3회에 걸쳐 나눠 적는다. 역사탐방은 제주도 초청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 파워블로..

남명 조식 선생 자취를 찾아서-초록이 내려앉은 합천‘소리길’ 거닌 동안 내 안에 평화가 물들어

남명 조식 선생 자취를 찾아서 떠난 길- 합천 홍류동 계곡 소리길 약속. 살면서 무수히 많이 해왔다. “밥이나 한 번 같이 먹자”라고 너무도 쉽게 내밷기도 했다. 약속의 의미를 되뇌어보게 하는 이들이 있다. 폭풍우 속으로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길을 나선 사람이 있었다. 대장경 테..

평화·인권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염원, 진주 ‘평화기림상’ 건립- 삼일절, 진주교육청에 건립

4200여 명, 7800만원 모아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기림상 진주교육지원청에 세워 경남 진주교육지원청 앞에 세워진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운동 발상지’라는 표지석과 함께 소년운동에 앞장선 우촌 강영호 선생의 흉상 햇살 좋았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제98주년 삼일절. 우..

진주 속 진주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