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2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난 뒤 거실 한쪽에 앉았다.오늘 하루의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고 동남아시아사>를 읽는다.‘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던 서양 속담이 맞다.앉아서 가보지 않은 동남아시아 11개국을 넘나든다.더구나 연어처럼 시간이라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책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가진다.기존에 갇혔던 틀을 벗어나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기분이다.‘독서는 마음으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라 했던 여행 작가 김남희처럼 사람이 만든 역사, 땅에 각인된 흔적을 더듬고 싶다.비록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켜켜이 쌓인 시간의 더께를 두 눈으로 보고 싶다. #퇴근후 #독서 #동남아시아 #동남..

해찬솔일기 2024.11.19

스타벅스의 위기? 퇴근 후 스타벅스 블랙 라테를 마신다

‘스벅의 위기··· 몸집은 커지는 데 실속이 없다’퇴근 후 집에서 저녁을 먹은 뒤 식후 커피를 홀짝이며 신문을 읽는다. 퇴근길 들런 스타벅스에서 사 온 블랙글레이즈드 라테가 부드럽다. 기사는 오히려 거칠다. 영업 이익률 3년째 4~5%대라는 스타벅스의 몸부림에 관한 내용이다.1999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2023년 말 기준으로 1,893개 매장을 연 스타벅스. 한때는 사치재라 불리며 마시면 ‘된장녀’라 욕하던 그때가 있었다. 원두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마시는 사람은 없는 시대에 산다.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위의 매장 수를 가진 스타벅스 코리아는 위기 속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스타벅스 라테를 마시며 달곰하게 스벅 위기 기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해찬솔일기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