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웅석 3

진주 우는 돌, 명석 자웅석

우는 아이? 우는 돌! 진주 명석면 운돌  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못 하는 갓난아이가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으면 배고픈 것을 엄마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는 아이도 아닌데 우는 돌이 있었습니다. 우는 아이 젖 주듯 음력으로 매월 3월 3일이면 진주 명석면(鳴石面) 운돌(자웅석·雌雄石)에게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냅니다.  명석면사무소를 지나고 광제산 쪽으로 쭉 들어가면 지금은 남양 홍씨 재실로 사용하는 광제서원이 나옵니다. 서원 곁을 지나면 좀 더 안쪽으로 가면 드디어 운돌 앞에 이릅니다. 찾은 날은 명석각 제향이 있는 4월 11일(음력 3월 3일)입니다. 오전 11시에 거행되는 제향을 앞두고 천막이 뜨락에 여럿 펼쳐져 있습니다. 제례 음식을 제단에 차리는 준비가 한창입니다.  명..

진주 속 진주 2024.06.02

진주여행,기다린 날 진주 명석면 우는 돌(鳴石)에게 간절히 빌었다

남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3호선이 지나는 명석면에는 아름다운 정원 용호정원이 있다. 기다림은 길었다. 드디어 기다린 날이 왔다. 마음이 어지럽거나 간절히 빌어야 무엇이 있다면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으로 가볼 일이다. 나 역시 간절한 바람을 안고 음력 3월 3일(3월 30일) 명석..

진주 속 진주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