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 모르는 게 약? 일제만 몰라 현재에 이른 신도비 경남 진주 ‘김준민 장군 신도비’에서 나라 사랑의 결기를 느껴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일본 제국주의 강제 점령기에 일본인들은 몰랐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는 몰라서는 안 되는 역사의 현장이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동북아국제전쟁(임.. 진주 속 진주 2016.04.06
진주여행-시들어버릴 겨울에서 생명을 잉태한 봄을 보다, 경남수목원에서 느끼는 봄기운 두툼한 겨울 잠바가 무겁게 느껴진다. 이제 곧 시들어버릴 겨울. 겨울의 끝자락에서 더디 오는 봄을 느끼고 싶었다. 저만치 가버리는 겨울도 기억하며 새로 다가오는 봄도 마중하러 2월 23일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경남수목원으로. 꽝꽝나무 앞에서는 나도 발을 구르며 꽝꽝 소리 내.. 카테고리 없음 2016.02.26
진주여행-돌만 본 푸근한 여행길, 진주 이반성면 선돌을 찾아 해 바뀌고 벌써 한달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고 싶었다. 느린 숨으로 시간을 멈춰 세워 잠시 숨고르고 싶은 마음은 1월 27일, 밤 근무를 끝내고 시간의 들판에서 머무르다 왔다. 몇 천 년의 시간이 빚어낸 바위를 만나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진주 속 진주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