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정원 8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용호정원

나만의 비밀정원, 진주 용호정원 어디로 가도 좋을 때입니다. 멀리 떠나도 좋지만 자세히 보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공간이 한둘이 아닙니다. 더구나 오가는 찻길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진주 명석면 용호정원은 나만의 비밀정원 같은 아담한 연못입니다.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변에 자리한 용호정원은 명석면 소재지를 지나자 마자 나오는 첫 마을 조비마을에 입구에 있습니다. 정원은 1922년 당시 거듭되는 재해로 많은 사람이 굶주리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박헌경(朴憲慶·1872~1937) 선생이 재산을 털어 만든 정원입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창포꽃들이 노랗게 반깁니다. 덩달아 마음도 싱그러워집니다. 용호정원은 중국 쓰촨성(四川省) 동쪽에 있는 무산(巫山) 수봉(秀奉)을 본떠 만든 공원으로 600여 평 규모의 ..

진주 속 진주 2021.05.23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용호정원

따스한 손길을 잊지 않게 하는 진주 용호정원 날이 쌀쌀하다. 가을 문턱을 넘은 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아침저녁으로 춥다. 코로나19로 잔뜩 움크러든 요즘, 겨울 추위는 더욱더 몸과 마음을 춥게 한다. 날이 추워질 무렵이면 생각나는 진주 명소가 있다. 명석면 용호정원이 그런 곳 중 하나다.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변에 자리한 용호정원은 1922년 당시 거듭되는 재해로 많은 사람이 굶주리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박헌경(朴憲慶·1872~1937) 선생이 재산을 털어 만든 정원이다. 용호정원은 중국 쓰촨성(四川省) 동쪽에 있는 무산(巫山) 수봉(秀奉)을 본떠 만든 공원이다. 600여 평 규모의 원형 연못인 용호지(龍湖池)가 있고 연못 주위에는 고분을 연상하게 작은 산봉우리 12개가 있다. 연못을 팔 때 나온..

진주 속 진주 2021.01.20

진주여행,기다린 날 진주 명석면 우는 돌(鳴石)에게 간절히 빌었다

남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3호선이 지나는 명석면에는 아름다운 정원 용호정원이 있다. 기다림은 길었다. 드디어 기다린 날이 왔다. 마음이 어지럽거나 간절히 빌어야 무엇이 있다면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으로 가볼 일이다. 나 역시 간절한 바람을 안고 음력 3월 3일(3월 30일) 명석..

진주 속 진주 2017.04.06

산청여행-세월 머문 돌담에서 소담소담 걷기 좋은 길 산청, 남사 예담촌

눈을 뜰 수 없었다. 하늘은 시리도록 새파랗다. 바람은 등을 떠밀 듯 시원하게 불었다. 등 떠밀 듯 시원하게 부는 바람 덕분에 소담소담 걷기 좋은 산청 남사 예담촌 돌담길을 찾아 8월 29일 나섰다. 경남 진주 남강 촉석루 사는 경남 진주의 남강 촉석루를 지났다. 푸른 남강의 촉석루는 언..

경남이야기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