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받은 2대1 과외 "자, 라순자 학생~ 이 공룡 이름이 뭔지 아세요?" 흐뭇하게 바라보던 아내도 막내 해솔의 질문에 그저 멋쩍께 웃는다. 오늘은 공룡박사 해솔이가 우리 부부에게 공룡에 관한 수업을 했다. 교육방송(EBS)에 방영된 <한반도의 공룡>덕분에 가족 모두가 1박2일로 전남 해남에 있는 우항리 .. 해찬솔일기 2013.02.26
"하늘에도 눈이 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늘 말조심하라는 비유를 통한 말이겠지. 그런데 요즘은 이마저도 바뀌어야 할지 모른다. ‘하늘에도 눈이 있다.’ 문득 가로등을 아래에서 내려다 보니 하늘에 눈이 있지 않는가. 비단 내 움직임을 조밀하게 내려다 보는 CCTV가 .. 카메라나들이 2012.09.17
엄마는 아들을 강하게 키워야지 왜 아빠를 강하게 키우려고 하세요 "엄마는 아들을 강하게 키워야지 왜 아빠를 강하게 키우려고 하세요?" 교보생명에서 발행하는 월간 <보솜이친구> 11월호에 실린 꽁트 중 일부입니다. 일요일 공부하러 가는 중2아들녀석 두세 정거장 도서관에 태워주고 오라는 엄마의 엄명을 들은 초등6학년 딸이 한 말입니다. .. 해찬솔일기 2011.11.15
만원의 행복 만원... 정확하게 1만원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 1만원으로 한달내내 즐겁고 신날 수 있다면 하루 자판기 한잔 값보다 더 낫다. <역시 사람이 희망>이라는 경남도민일보가 오늘로 12번째 생일을 맞았다. 오늘도 유명 정치인이나 지역 거름종이(유지)가 아닌 풋풋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1면 톱으.. 해찬솔일기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