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의 통신수단에서 내 그리운 집을 찾다 “아빠, 어디세요? 봉수대? 그긴 뭐하는 곳인데요?” 봉수대로 올라가는 길에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점심무렵이라 봄방학을 맞은 녀석이 점심을 어떻게 챙겨줄 것인지 물어보는 참이다. 이렇게 손쉽게 누구나 집 안과 밖에서 쉽게 전화로 연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게 얼마나 되었을.. 진주 속 진주 2013.03.01
연인 눈동자를 닮은 빛나는 밤에 피는 진주에 빠지다 경남 진주는 밤에 핀다. 더구나 시월의 남강에 비친 진주는 연인의 눈동자처럼 윤기나는 검은 빛으로 빛난다. 나서 자라고 현재도 살고 있지만 내 고향 진주는 시월에 더욱 빛난다. 진주 인구 34만여의 10배가 되는 사람들이 시월의 진주를 찾아 북적인다.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그리고 .. 진주 속 진주 2012.10.08
청동기시대로 떠나는 여행(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오늘오후 처가식구들과 남강 물결 따라 시간의 간을 건너 청동기시대로 다녀왔다. 400동이 넘는 집터와 6곳의 환호, 4천제곱미터가 넘는 밭이 발굴된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환호마을이 발굴된 경남 진주 대평리 옥방유적. 박물관 주변, 우리의 발길이 닿는 곳은 모두 청동기 시대의 우.. 진주 속 진주 2012.08.26
시원한 진양호 경치와 함께하는 남강물문화관 경남 진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럿 있겠지만 그중 하나인강낭콩보다 더 푸른 남강이 아마도 대표적일 것이다. 이 푸른 남강을 가로질러 만든 댐이 남강댐이다. 홍수 조절은 물론이고 각종 용수로 사용되는 남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호수 진양호는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젖줄이고 휴양지.. 카메라나들이 2011.08.30
영상-도심에서 만나는 자연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 남강 둑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진주 상평공단이 자리잡고 또다른 곳은 남강자연생태탐방로가 있다. 경남 진주 상평동 남강둔치에는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진주 도심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 타며 남강의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 진주 속 진주 201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