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교신 중~ 2012년 9월30일. 대보름달이 떴다. 경남 함양군 병곡면. 산 중턱에 위치한 처가 덕분에 뚜렷하게 대보름달과 마주쳤다.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달은 묵묵부답이다. (교신이 실패인가? 답은 좀더 기다려보자.) 해찬솔일기 2012.10.01
숟가락 안테나로 하늘과 교신 중 밥은 하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식사시간보다 휠씬 일찍 오신 어르신은 식탁에 팔을 포개 얹고 식사를 기다리며 주무십니다. 주무시는 동안에도 숟가락은 포갠 손이 꽉 쥐고 머리와 하나되도록 하네요. 밥은 하늘이라 숟가락 안테나로 하늘과 마치 교신하는 듯한 착각을 가지게.. 카메라나들이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