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떠오른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쉼없이 돌아가는 일상 속에 묵은 때가 벌써 가래처럼 목구멍을 막습니다. 텁텁해 퇘하고 묵은 때를 뱉어내려도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잠시 숨 고를 여유가 그리운 때입니다. 숨 고르기의 숨은 명소가 있는 사천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사천미술관은 삼천포대교공원에 있습니다. 경남 사천의 보석 같은 아름다운 길, 창선-삼천포대교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대교 아래에 있는 삼천포대교공원 널직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하늘을 품은 바다의 푸른 빛이 연신 안깁니다. 덕분에 마음도, 몸도 푸르게 물들입니다. 곧장 사천미술관으로 향하지 못합니다. 공원 곳곳에는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 볼거리 등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중가요 에 관한 노래비가 공원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