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14

개천예술제 - 진주 촉석산성아리아

어둠 뚫고 울려 퍼지는 승리의 메아리, 진주 촉석산성아리아  벌써 내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는 조바심에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에도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진주 개천예술제와 남강유등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10월 19일, 우산을 받쳐 들고 행사장의 중심지인 진주성으로 향했습니다. 진주성 1차 전투를 뮤지컬로 표현한 촉성산성 아리아>를 만나러 갔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진주성에는 진주 시월의 축제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진주성은 백제 때 거열성, 남북국(통일신라) 때는 만홍산성, 고려 때 촉석성, 조선시대 때 진주성, 진양성 등으로 불렸습니다. 더구나 진주성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이후 1603년 함포(현 창원)에 있던 우병영을 진주성으로 옮긴 이후 1894년 갑오개혁으로 폐지될 때까..

진주 속 진주 2024.10.24

청승? 아쉬움! 진주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청승? 아쉬움! 진주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10월 19일 밤. 비와 어둠을 뚫고 진주성을 찾았다. 비 내리는 날 가을밤에 웬 청승? 아니다 아쉬움이다.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보려면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미련이다. 아쉬움에 더욱 발걸음을 재촉해서 진주성으로 향했다. 이날은 진주성 1차 전투를 뮤지컬로 재현한 촉석산성 아리아>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오후 7시 정각에 시작될 공연이지만 2시간 전에 들렀다. 근처 북경장에서 짬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다. 딤섬을 잘한다고 하는데 짬뽕은 글쎄….진주 특별 시민으로 진주성을 한 바퀴 돌았다. 촉석루에도, 의기사에도…. 나처럼 비를 뚫고 어둠을 뚫고 온 시민들로 진주성은 북적북적.비가 오는데도 굴하지 않고 촉석산성 아리아>..

해찬솔일기 2024.10.20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역사골든벨 현장

내가 남을 것인가, 문제가 남을 것인가?- 진주역사 골든벨 2000년 3월 31일부터 2020년 6월 28일까지 KBS1에서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이 입니다. 50개의 문제가 출제되며, 학생은 문제를 듣고 답을 자신의 답안 판에 씁니다. 문제를 맞히지 못한 학생은 장외로 나가게 되며 문제를 풀수록 살아남은 사람의 수가 적어져 최후의 1인이 마지막 50번째 문제까지 다 풀게 되면 "골든벨"을 울릴 수 있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처럼 진주성에서도 10월 21일 ‘2023 진주역사 골든벨’이 열렸습니다. 이날 오후 1시. 골든벨 대회가 열리는 진주성 임진 대첩 계사 순의 단 앞 광장 특설무대 주위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책을 펴든 채 ..

카테고리 없음 2023.11.04

진주여행-형형색색 유등 붓질로 수채화 변한 진주 남강, 아쉬움 남는 유등축제

통하고자 했던 소통수단 유등(流燈) 의미 되뇌는 ‘유등축제’ 아쉽다 마음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가슴에 바람이 새는 가을이다. 이맘이면 나를 위안해주는 보물을 찾는다. 늘 이맘이면 설렜다. 한때는 해마다 하는 축제라 무시했다. 요즘은 신성한 의무감이 깃들고 내 마음의 평화를..

진주 속 진주 2016.10.07

진주여행- 방전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떠난 도심 속 대나무숲

진주 대나무 숲에서 얻는 싱그러움 푸른 바람이 훅하고 얼굴을 덮을 즈음 사각사각 노래하는 대나무 노래가 정겹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 대나무 숲은 그래서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진녹색의 풍경은 삶의 에너지를 채워준다. 여름에 방전된 내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

진주 속 진주 20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