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3일, 오늘에야 『정관정요』(오긍 지음, 김원중 옮김, 휴머니스트 출판사)겨우 읽는 시늉을 끝냈다. 언제부터 읽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2021년 3월 19일 내게로 온 기록은 있다. ‘열린 정치와 소통하는 리더십의 고전’이라는 책 표지의 안내처럼 『정관정요』는 끊임없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띠지에 적힌 소개를 보면 ‘군주가 신하들과 나눈 치열한 정치 토론의 기록 리더십의 영원한 고전, 정관정요’라는 소제목 아래에 ‘중국사에서 가장 빛나는 황금기였던 당나라를 이끌었던 당 태종 이세민. 기록으로 남은 가장 위대한 중국의 군주이기에 그가 신하들과 나눈 문답을 기록한 『정관정요』는 이후 제왕들의 리더십 교과서로 내리 읽혔다. 『정관정요』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