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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젖가슴처럼 봉긋봉긋하다. 진주의 산들은 다 그렇다. 진주의 진산(鎭山)이라는 비봉산은 부드러움의 절정이다. 진주시내를 둘러싼 산들은 200m 이내다. 비봉산이 138.5m, 선학산 134.2m. 높다고 해야 진주 외곽에 있는 집현산 572m다. 지리산이 남해를 향해 내달리다 남강을 만나 숨고르기 하며 진주를 낳은 모양이다. 진주 비봉산(飛鳳山)은 시내에서 20여 분 거리에 위치에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다. 비봉산 남쪽에 진주시가지가 발달하였고, 비봉산 산복도로 아래에 비봉루가 있고 서쪽으로 옛 ‘가마못’이 있고 동쪽에 의곡사, 연화사 등이 있다. 또한 비봉산은 진주고와 진주여고를 품고 있다. 체육 수업시간에 산에 올라갔다 온 적도 있다. 산 정상에서 “야호” 하면 아래에서 “시끄럽다”고 메아리 울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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