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6월 경남 축제 가볼만한곳 통영 서피랑 거제 옥포대첩 남해 마늘한우 하동 재첩 진주 수국 일정 총정리

에나 이야기꾼 해찬솔 2026. 6. 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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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경남은 조금씩 색을 바꿉니다. 봄꽃이 지나간 자리에는 수국이 피고, 들판에는 해바라기가 고개를 듭니다. 강가에는 재첩 이야기가 흐르고, 바닷가에는 오래된 승전의 기억이 다시 깨어납니다. 초여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20266월 경남에서 눈여겨볼 만한 축제 일정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이번 글은 통영 서피랑축제, 남해 마늘한우축제, 거제 옥포대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양산웅상회야제, 진주 월아산 수국정원축제,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주차장 운영, 체험 프로그램, 공연 시간은 날씨와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 지자체 누리집이나 축제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초여름 길목에서 만나는 문화·역사 축제

먼저 통영에서는 제2회 서피랑축제가 열립니다. 일정은 202667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30분까지입니다. 장소는 통영시 서호동 서피랑공원 통영항 전망대 일원입니다. 올해 주제는 꽃으로 피어나는 마을, 사람을 잇다입니다. 통영 서피랑은 골목과 바다, 전망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축제도 그 결을 따라갑니다. 꽃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공연, 강강술래, 청사초롱 체험 등이 준비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큰 무대보다 마을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기 좋은 축제입니다.

남해에서는 제21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2026611일 목요일부터 614일 일요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립니다. 남해 마늘의 알싸한 맛과 한우의 고소한 풍미를 함께 만나는 축제입니다. 올해는 한우 구이존을 넓히고, 마늘 판매 공간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식, 특별공연, 불꽃놀이, 마늘 엮기 대회, 특별 경매쇼, 남해사랑 화합가요제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이어집니다. 남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축제장만 들르기보다 남해읍과 바다 풍경을 함께 묶어 하루 코스로 잡아도 좋겠습니다.

거제에서는 제64회 거제 옥포대첩축제2026612일 금요일부터 614일 일요일까지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거둔 첫 승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입니다. 해상 불꽃 뮤지컬, 거리 행렬, 드론라이트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역사 축제라고 해서 딱딱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승전의 기억을 오늘의 공연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입니다.

양산에서는 2026 양산웅상회야제가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제공해주신 자료 기준 일정은 2026620일 토요일부터 621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축제 성격은 웅상지역의 역사와 시민 화합을 담은 문화예술 행사에 가깝습니다. 회야강, 조선통신사, 시민 퍼레이드, 공연, 체험 부스가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입니다.

 

꽃과 맛으로 채워지는 6월 경남 여행

하동에서는 제10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2026612일 금요일부터 614일 일요일까지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립니다. 섬진강 재첩잡이는 하동의 자연과 생활을 함께 품은 문화입니다. 축제는 그 전통을 오늘의 체험으로 풀어냅니다. 황금재첩 찾기, 재첩 요리경연대회, 물놀이장, 공연,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림 숲 그늘 아래에서 강바람을 맞고, 재첩국 한 그릇으로 하동의 맛을 느끼는 일정도 좋겠습니다.

진주에서는 2026 월아산 수국정원축제2026618일 목요일부터 628일 일요일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립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숲과 정원이 함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수국은 화려하게 소리치는 꽃이라기보다, 초여름 숲길을 따라 천천히 번지는 꽃에 가깝습니다. 문화공연, 체험활동, 부대행사도 함께 예고되어 있습니다. 진주에서 멀리 가지 않고 수국 풍경을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알맞은 일정입니다.

함안에서는 제14회 강주해바라기축제2026618일 목요일부터 72일 목요일까지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는 초여름 경남 꽃축제 가운데 사진 명소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3,000!!! 장애인·미취학 아동·법수면민·70세 이상 무료입니다. 해바라기와 백일홍, 박터널이 함께 조성되는 마을형 꽃축제라는 점은 방문 매력으로 충분합니다.

거제 남부면에서는 제9회 남부면 수국축제2026627일 토요일부터 628일 일요일까지 저구항과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제관광문화 자료에 따르면 남부면 수국은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 해안길을 따라 피며, 저구항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선착장과 수국동산 일원에서 축제가 이어져 왔습니다. 바다와 수국이 함께 보이는 풍경이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수국길 산책, 포토존, 공연, 체험 부스가 더해지면 짧은 주말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6월 경남 축제

- 통영 제2회 서피랑축제: 2026. 6. 7. / 서피랑공원 통영항 전망대 일원 / 관람료 무료

- 남해 제21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 2026. 6. 11.~6. 14. / 남해유배문학관 일원 / 관람료 무료

- 거제 제64회 옥포대첩축제: 2026. 6. 12.~6. 14. / 옥포수변공원 일원 / 주요 공연·체험 일부 별도 안내 확인 필요

- 하동 제10회 섬진강문화재첩축제: 2026. 6. 12.~6. 14. / 하동 송림공원·섬진강 일원 / 세부 프로그램 확인 필요

- 진주 월아산 수국정원축제: 2026. 6. 18.~6. 28. /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 월아산 숲속의 진주 / 주차장 등 무료 이용 가능

-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2026. 6. 18.~7. 2. 제공 자료 기준 /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 / 2026 입장료 있음

-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 2026. 6. 27.~6. 28. / 저구항·매물도여객선터미널 일원 / 바다 수국길 산책 추천

- 양산웅상회야제: 2026. 6. 20.~6. 21. / 웅상체육공원

 

6월의 경남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풍성합니다. 통영의 골목에는 꽃과 사람이 이어지고, 남해에는 마늘과 한우의 맛이 익어갑니다. 거제 바다에는 옥포대첩의 기억이 일어나고, 하동 섬진강에는 재첩의 시간이 흐릅니다. 진주와 거제에는 수국이 피고, 함안 들판에는 해바라기가 고개를 듭니다. 여행은 늘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달력에 하루를 비워 두는 것만으로도 초여름은 우리 쪽으로 조금 더 가까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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