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시민과 함께 쌓아 올린 30년
― 부활에서 성장까지 이어진 진주시의회의 시간

출처 : 진주시의회 공식블로그(2024.11.27)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원문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jinjucitycouncil/224090113512

진주라는 도시를 흐르는 시간에는 시민의 발자국이 고르게 찍혀 있습니다.
올해 진주시의회가 30년의 자치를 채웠다는 소식을 접하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마음과 손길이 이 흐름을 견고하게 세워왔는지 새삼 떠올렸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차분히 걸어온 길에
시민의 참여와 응원이 겹겹이 쌓였습니다.

1991년, 닫혀 있던 지방자치의 문이 다시 열리며
진주시의회와 진양군의회가 부활했습니다.
자료도 제도도 넉넉하지 않던 시절이었지만
조례 한 줄, 예산 하나에 지역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며
지역 자치의 호흡이 서서히 살아났습니다.

1995년 진주시와 진양군의 통합으로
새로운 도농복합 도시가 탄생했고,
의회는 균형 있는 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생활 인프라 정비, 교통체계 조정, 공동 정체성 정립 등
무거운 과제를 묵묵히 감당했습니다.
도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의회는 더 많은 사람과 정책을 품는 공간으로 넓어졌습니다.
초대 문해술 의장을 비롯해
1950~60년대 지역 자치의 토대를 세운 이들의 흔적에서
자치의 눈부신 출발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1991년 자치 부활 이후로는
김동기 의장부터 여러 대의 의장단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며
도시의 방향을 다듬어 왔습니다.

2000년대 들어 의회는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진주성 복원, 유등축제 브랜드 강화,
혁신도시 대응 등 굵직한 의제를 다루며
도시 성장의 축을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월정수당 제도 도입 이후에는
의정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2010년대에는 정책 중심 의정활동이 깊어졌습니다.
의원 연구단체, 시민청원제 정비, 공청회 활성화, 참여예산제 도입 등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장치가 촘촘해졌습니다.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여
남부내륙고속철도, 항공우주산업 대응 등
도시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들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 출범한 제9대 진주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첫 의회입니다.
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등
새로운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며
의원 연구단체의 꾸준한 활동으로 다양한 정책 성과를 쌓았습니다.
해외 교류를 통한 농산물·가공품 홍보,
LH 데이터센터 이전 저지 활동,
폭우·수해 대응 촉구 등
지역 현안에서 신속히 움직인 시간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 교육에도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모의의회와 견학 프로그램 확대,
SNS를 통한 의정 정보 공유,
청렴도 2등급 유지 등
신뢰 기반을 다지는 정책들이 일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승흥 의장은
“지난 30년이 시민 삶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늘 돌아본다”고 말했습니다.
더해 “다가올 30년을 시민의 바람과 맞닿게 설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의회가 쌓아온 발자국 하나하나가
앞으로의 30년에도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952년 첫걸음부터 1961년의 중단,
1991년의 부활, 1995년의 통합,
그리고 30년의 축적된 시간까지.
시민과 함께 성장한 자치의 기록은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정책의 방향을 차분히 열어가는 의회의 노력이
진주의 미래를 한층 더 밝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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