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문턱을 넘어서자 봄이 농익는 요즘입니다.
농익은 봄이 후다닥 지나면 이글거리는 태양의 계절, 여름.
여름도 가을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 사천에서는 <고려 현종대왕 축제>가 열립니다.
사천에서 고려 8대 임금인 현종 대왕 축제라니 뜬금없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근데 고려 현종(顯宗, 재위 1009∼1031)은 여기 사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실까요?
현종 이름은 왕순입니다. 992년 태조 왕건의 아들 안종(왕욱)과 대종의 딸이며 태조의 손녀인 헌정왕후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왕순은 아버지 왕욱이 사망하는 996년까지 귀양지 사수현(泗水縣, 현 사천시)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왕욱이 사망한 이듬해인 997년에 개경으로 돌아왔습니다.
학촌마을과 능화마을 등에 부자 상봉길이 있습니다. 유배왔던 아버지를 찾는 어린 아들 헌종 왕순은 아버지가 계신 인근 배방사에 와서 생활하던 중 아버지의 예언대로 능화마을에 안장한 뒤 왕위에 올라 아버지 왕욱을 안종으로 추존하고 재위 8년(1017년)에 능묘를 개경으로 이장했습니다.
당시의 모습이 골목길에 갤러리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랫 글을 참조해주세요
1. 사천 학촌마을 고려 현종 부자 상봉길
https://blog.naver.com/haechansol/221492313461
2. 삶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오롯이 나를 위한 사천 능화마을
https://blog.naver.com/haechansol/221279538737
가을, 사천에서 고려 현종 대왕 축제를 즐길 생각에 벌써 설렙니다.
아 참 사천에어쇼도 같은 기간 동시에 열립니다.
2021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사천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SNS기자단 #사천 #사천여행 #사천가볼만한곳 #사천축제 #고려현종대왕축제 #사천에어쇼 #동시개최 #부자상봉길
'경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물관은 살아있다!”- ①국립김해박물관 (0) | 2021.04.05 |
---|---|
사천 고려현종대왕축제 2021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 참가팀 모집 (0) | 2021.03.31 |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 선진리성 공원 (0) | 2021.03.30 |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문수암과 보현암 (0) | 2021.03.29 |
하동 가볼만 한 곳 - 하동 악양 둘레길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