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함안 가볼만한 곳-올해의 절반 유월, 숨 한번 돌리기 좋은 함안 함주공원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6.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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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함주공원

 

~ 벌써 올해의 절반, 유월입니다. 숨 한번 돌릴 때가 되었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함안 가야읍 내 도심 속 초록이 넉넉한 곳에서 일상을 벗어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함주공원입니다.

 


함안 가야읍 도심 속에 있는 함주공원

 

함안 나들목에서 나와 가야 읍내로 충의공원 앞 함주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공원입니다. 주위에 함안연꽃테마파크는 물론이고 공설운동장, 문화예술회관이 자리한 함안 문화예술체육의 요람입니다.

 


 함안 함주공원 숲



함안 함주공원 내 시가 있는 산책로

 

공원에 들어서자 솔향이 은은하게 밀려옵니다. 덕분에 마음의 긴장이 풀립니다. 폭신한 흙길을 걷다가 다시금 시가 적힌 산책로에서 시를 읽습니다. 시인이 된 양 공원 주위를 시심(詩心) 가득 둘러봅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작은 공연장과 쉼터

 

커다란 양산들이 아름다운 쉼터 한 곳에서 그늘의 은혜를 빌렸습니다. 햇살만 가렸을 뿐인데도 시원합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

 

양산의 무리를 지나자 조각달 조형물이 나오고 뒤로 그림이 한가득 그려진 버스 한 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입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이용 안내문

 

함안여성회에서 화요일에서 일요일(월요일 휴관)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답니다. 공원에서 읽을 수 있도록 돗자리도 빌려준다고 합니다.

 


함안 함주공원에는 밤에 더욱더 빛날 LED 조형물이 아름답게 빛날 때를 기다린다.

 

버스를 지나자 벌써 밤이 기다려지는 풍경이 나옵니다. LED 조명으로 예쁘게 치장한 조형물이 나옵니다. 밤에 아름답게 필 풍광이 눈에 선합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어린이 안심 놀이터

 

한 번 오면 두 번 세 번 오게 되는 곳이 바로 여기 어린이 안심 놀이터몰놀이장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여름을 이겨내기 좋은 곳입니다. 지난해에는 724일부터 8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습니다. 아마도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여름을 즐겁게 보낼 어린 친구들을 기다릴 듯합니다.

 


함안 함주공원에서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정자 주위로 핀 풀꽃들

 

공원 내 초록 숲 사이로 성큼성큼 들어가면 싱그러움이 와락 안깁니다. 초록 숲의 싱그러움이 아니더라도 노랗고 하얀 풀꽃들이 무리 지어 걸음을 붙잡습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생명의 축제-교감(심이성 작)>

 

주위에는 여러 조형물이 걸음을 쉽게 옮기게 하지 못합니다. 둘인 듯 하나인 동그란 원이 주는 <생명의 축제-교감(심이성 작)> 앞에서 작품을 구경하고 지났습니다.

 


함안 함주공원 곳곳에는 쉬어가기 좋은 긴 의자 등이 놓여 있다.

 

공원 곳곳에 놓여 있는 긴 의자는 쉬어가라 유혹입니다. 나무 그늘이 주는 청량감에 더해 바람마저 개운하게 뺨을 어루만지고 지납니다.

 


함안 함주공원 <아라가야-웅비(신동효 작)>

 

긴 의자에서 잠시 쉬어 근처 신동효의 <아라가야-웅비>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함안 함주공원 내 그늘막에서 바라본 중앙광장


어디를 가도 넉넉한 초록 풍경과 싱그러운 바람이 함께하는 공원에는 여러 명이 함께 와도 좋을 넓적한 그늘막과 평상이 있습니다. 괜스레 누워 눈을 감습니다.

 


함안 함주공원

 

공원을 사부작사부작 걷자 세상의 속도감에서 벗어난 여유로움이 마음의 뭉친 근육을 풉니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가득 충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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