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 보내기 좋은 하동 횡천강 둔치 여행의 시대, 코로나19는 우리의 여행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명승지를 찾아 기분전환만 했던 여행을 반성하게 합니다. 살아왔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줍니다. 습관에 매여 있던 일상을 벗어나 가장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을 위해 하동 횡천강 둔치를 거닐었습니다. 하동 횡천면 소재지는 여의천이 횡천강을 만납니다. 횡천강이 소재지를 에둘러 흘러갑니다. 강변을 따라 아늑한 풍경이 숨어 있습니다. 새로 난 길 덕분에 한걸음 뒤로 물러나기도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더욱더 나에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세상을 모두 자글자글 익어가던 여름 태양도 이곳에서는 슬쩍슬쩍 가을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다가올 가을의 흔적은 벚나무 이파리를 노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