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의 고추잠자리, 코스모스처럼 엉덩이 실룩샐룩 오늘 아내를 출근시키고 차를 몰아 경남 진주시 문산읍으로 향했다. 평일 휴무의 넉넉함을 즐겨보려고 서둘렀다. 어제 내린 가을비에 땅은 물기를 머금었다. 사람들은 없었다. 그저 나 혼자 이 넓은 꽃밭을 독차지하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붕붕거리는 소리와 함께 꿀벌들이 겨울을 앞.. 진주 속 진주 2013.10.04
황금들녁, 400여 허수아비 축제 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황금 벼들 사이로 400여 개의 허수아비 축제가 9월말부터 10월 16일까지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가는 평사리에 펼쳐졌다. 악양면 슬로시티 추진위원회가 2011 허수아비 축제를 소설<토지>무대인 평사리 들판 동정호 인근에 400여 개를 내걸었다. 가을바람에 .. 카메라나들이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