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책하기좋은곳 12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죽림해안로

가슴이 탁 트이는 산책로, 통영 죽림해안로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산책로가 도심 속에 있습니다. 통영 광도면 죽림해안로가 바로 그곳입니다. 통영의 새로운 시가지가 조성된 광도면에서 바다를 면한 죽림해안로를 걷기 위해 죽림소공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원에 들어서자 공기부터 푸른 기운으로 가득한 듯 싱그럽습니다. 그늘막 아래 앉자 오가는 바닷바람과 인사를 나눕니다. 햇살이 자글자글 익어가는 요즘이지만 바람은 시원하게 찰지게 달라붙습니다. 햇살 품은 바다는 보석처럼 빛납니다. 덩달아 마음도 반짝반짝입니다. 죽림해안로를 따라 걷는 길은 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길이기도 합니다. 덩달아 각종 맛난 음식점이며 찻집과 함께하는 길이라 때로는 산책로를 벗어나 일탈을 꿈꾸며 ..

경남이야기 2020.06.24

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 원문생활공원(해병대기념관)

물리적 거리 두며 산책하기 좋은 통영 원문생활공원 일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이전처럼 맘껏 어디론가 다니기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도 농익은 봄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 통영 원문생활공원을 찾았습니다. 고성에서 통영시내로 넘어가는 고개에 자리한 공원에 들어서자 벌써 평온이 밀려옵니다. 공원 안내도 옆에 가 덩달아 다음 기회에는 코스를 따라 걸어보자 다짐하게 합니다. 고개 돌려 남으로, 바다를 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하늘을 품은 바다는 더욱더 푸릅니다. 천천히 공원 속으로 들어가자 먼저 통영지구전적비가 발길을 끕니다. 한국전쟁 당시 통영시 일대는 북한군이 점령해 마산과 부산..

경남이야기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