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가 좋았는데…. 공부할 때가 좋았는데…. 시험을 앞둔 학생처럼 당직 근무 출근을 앞두고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하며 되새김질 중이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 4.3 바로 알기 역사 탐방>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려고 한다. 아마도 오늘은 당직 근무를 마치고도 밤을 하얗게 새야 할 .. 해찬솔일기 2019.04.14
여름휴가 나흘째 여름 휴가 나흘째.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과 함안지역 여섯 군데를 돌아다녔다. 산 중턱까지 올라가고 저수지도 한 바퀴돌고. 집에 와서는 그대로 뻗었다. 땀이 비 오듯 온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다. 온몸의 땀구멍을 찾아 깊은 곳에 숨어 있던 내 진액이 뚝뚝 떨어졌다. 이제.. 해찬솔일기 2018.08.11
기념일이 달력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위해 결혼기념일 18주년을 맞아 야간자율학습과 학원 공부로 바쁜 아이들을 빼고 마나님과 초를 밝혔다. 기념일이 달력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위해 행동으로 노력하자 다짐하면서도 잘 안 된다. 기념일 다음 날 내내 마감한다고 집에서 꼼짝 않고 있다. 커피가 없었다면 어찌할 뻔 했는지 모르.. 해찬솔일기 2017.09.20
산청여행-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곳에서 쉼표 하나 찍다-산청향교 500년 묵은 은행나무가 멋지게 반기는 경남 산청향교 정유년 새해를 앞둔 섣달그믐인 1월 27일.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에 잠시 일터를 벗어 나왔다. '쉼표'를 찍었다. 나무에 기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2016년 한 해 동안 고생한 나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전화국 뒤편.. 경남이야기 2017.02.02
악마의 유혹이 필요한 출근길 "아빠, 잘 다녀오세요~" "여보, 운전 조심하고 잘 다녀와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직장맘 아내의 배웅을 받고 출근을 위해 현관문을 나선 시간은 8시30분. 근데 오전8시30분이 아니라 오후8시30분. 즉 저녁 8시30분이다. 나이트, 밤근무다. 오후9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7시30분까지. 차.. 해찬솔일기 201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