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가볼만한곳 9

창원 가볼만한 곳 - 창원 김달진문학관

씬냉이꽃 피고 나비 날은다- 창원 김달진문학관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봄바람이 등 떠미는 요즘입니다. 신록철 놀이 간다 야단입니다. 봄바람에 등 떠밀려 떠난 곳은 모두 신록(新綠) 철 놀이 간다 야단들일 때 혼자 뜰 앞을 거닐다가 그늘 밑 씬냉이꽃(씀바귀)에서 우주 기운을 만난 김달진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입니다. 창원 진해구 소사마을에 들어서자, 한쪽에 김달진문학관을 찾는 이들의 주차장이 나옵니다. 넓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몇 걸음 옮기자, 문학관이 나옵니다. ▣ 김달진문학관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길 13 개관시간 : 3월~10월 09시~18시 / 11월~2월 09시~17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관람요금 : 무료 관람문의 : 055) 547-2623 안으로 들어서면 월하 ..

경남이야기 2024.04.20

레트로 여행 명소, 창원 김씨박물관

추억을 만지고, 기억하다- 창원 김씨박물관 디지털 세상입니다. 너무도 빨리 바뀌는 세상의 흐름에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면 창원 을 찾으면 좋습니다. 추억을 만지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김씨박물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나길 4 관람시간 : 09:00 - 18:00(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5-552-8608 이용료 : 무료 창원 진해구 소사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자 아늑한 아날로그 감성이 와락 안기는 기분입니다. 돌담이 일상에 긴장한 마음을 풀어줍니다. 굳이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담 너머가 보입니다. 담은 그저 안과 밖의 경계일 뿐입니다. 커다란 빛바랜 사진이 담장에 붙어 있습니다. 근대마을 소사리를 보여주는 사진 ..

경남이야기 2024.04.19

역사탐방, 창원 안골왜성

왜군의 수군 기지, 창원 안골왜성 창원시 진해구는 고대부터 일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같은 곳입니다. 부산-진해-마산-거제 일대와 일본 규슈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에 있는 지리적 여건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때는 서해로 가고자 하는 일본군과 부산을 공략하려는 조선 수군의 길목에 자리했습니다. ※ 안골왜성 높이 3∼8m, 둘레 594m, 넓이 약 16,529㎡, 안골포 동쪽의 해발 100m의 동망산 위에 있다. 안골왜성을 쌓을 때 조선 수군의 안골포진성의 성벽 돌을 가져다 썼다. 많은 해전이 일어났고 왜군의 수군 기지 역할을 한 안골왜성이 있기도 합니다.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의 블랙박스인 안골왜성을 찾아가는 길은 쉽습니다. 부산신항을 옆에 있습니다. 안골왜성에 이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

경남이야기 2024.03.31

창원 웅천왜성에서 만나는 파묘

임진왜란의 블랙박스, 창원 웅천왜성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은 떠올리기 싫은 아픈 역사입니다. 4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갔지만, 당시를 잊지 말자고 알려주는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왜성이 그러합니다. 울산왜성에서 시작해 순천왜성까지 학계에서 인정한 31개의 왜성이 있는데 창원 웅천왜성도 그중 하나입니다. 웅천왜성을 찾아가려면 웅천교회를 내비게이션에서 검색하면 좋습니다. 바로 옆에 웅천왜성 관람객을 위한 주차장도 있습니다. ※ 웅천왜성 남산왜성(南山倭城)이라 불리는 웅천왜성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 일본군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왜구 방비책으로 쌓은 웅포성(熊浦城)을 개축했다. 남쪽으로 긴 나성(羅城)이 있고 성내 면적은 1만 7,930㎡, 성벽 높이는 3∼8m다..

경남이야기 2024.03.26

창원 가볼만한 곳 - 세스페데스공원

창원 세스페데스공원에서 만나는 임진왜란 웅천읍성. 창원 진해구 성내동에 있는 조선 세종 21년(1439)년에 만들어진 성입니다. 당시 일본에게 개항했던 항구에 일본인들의 불법이주가 증가하자 이를 막고 읍면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읍성입니다. 중종 5년(1510)에는 삼포왜란으로 함락되기도 했고 동아시아국제전쟁(임진왜란) 때는 일본군의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곳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세스페데스공원이 있습니다. 스페인 출생의 신부인 그레고리오 데 세스페데스(Gregorio de Cespedes)를 기린 공원입니다. 세스페데스 신부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우리 땅을 밟은 최초의 서양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

경남이야기 2024.02.27

창원 가볼만한 곳 -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 기념관

나이 오십에 궁금해서 찾은 궁금했습니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목숨이 있습니까? 종교적인 신념에 일제 강점기 신사 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삶. 개신교 신자도 아니고 무종교인이지만 항일 독립운동으로, 하느님에게 자신의 신념을 꺾이지 않도록 기도했던 그를 만나러 창원 진해구로 향했습니다. 웅천읍성이 보이는 곳에 이르면 동문 가까이 그의 생가와 기념관이 가까이 있습니다. 기념관으로 가는 초입에 그분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햇살이 드리운 자리에는 주기철 목사 상이 평상에 앉아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마지막까지 신념을 지킨 그의 일대기를 생가에서 잠시 엿볼 수 있습니다. 생가를 중심으로 성지순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주기철 목사의 출생에서부터 평양 신정현 교회로 떠나기 전까..

경남이야기 2024.02.25

진해 가볼만한 곳 - 진해탑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를 보다-진해탑 겨울이 깊어져 갈수록 봄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압니다. 해가 바뀌고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의 묵은때도 벗기고 다람쥐처럼 쳇바퀴 도는 일상에 작은 이벤트를 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부작사부작 겨울 지나 봄을 보기 위해 찾은 곳은 창원 진해구에 있는 진해탑입니다. 탑이 있는 제황산공원은 해발 90m에 불과하지만 365계단을 올라 28m의 진해탑에서 마주하는 진해 바다는 넉넉한 봄소식과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를 저만치에서 전해줍니다. 진해 도심에 있는 진해탑은 어디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찾은 날은 진해중앙시장에서 탑으로 향했습니다. 중앙시장의 먹자골목에서 나중에 주린 배도 넉넉하게 채울 요량으로 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에서 ..

경남이야기 2024.01.21

마음 편히 쉬었다 가라고 말하는 창원해양드라마세트장

계묘년 토끼해도 저만치 총총거리며 갑니다. 바삐 살아온 나를 위해 어디를 떠나도 좋은 가을에 오롯이 나만을 위해 찾은 곳이 창원해양드라마세트장입니다. 몸과 마음으로 바다와 함께 만날 수 있는 늦가을의 풍치가 아늑하기 때문입니다. 세트장 입구에 차를 세우자 먼저 고즈넉한 창원 바다 풍경이 먼저 와락 안깁니다. 세트장 안으로는 차가 들어갈 수 없어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 창원해양드라마세트장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산183-2 영업시간 : 매일 여름철 09:00~18:00 / 겨울철 09:00~17:00 입장료 : 무료 전화번호 : 055-248-3711 주차장 : 무료 편의 시설 : 화장실(남/녀 구분) 세트장 안내도가 물살을 거슬러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연어처럼 시..

경남이야기 2023.11.21